대구시청 김청의, 올해 2번째 우승 최고의 한해 ‘대구시청’, 단식 우승으로 대미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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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캡틴’ 김청의가 올해 2번째 퓨처스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김청의(503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후아힌테니스센터에서 열린 12차 후아힌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12월 11일~17일/하드코트) 결승전에서 8번시드 토쿠다 렌타(일본, 453위)를 4-6, 7-6<1>, 4-3 Ret. 기권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청의는 랭킹포인트 18점과 상금 2,160달러(한화 약 240만원)를 획득했다. 이날 김청의는 1세트 초반 두게임을 내줘, 끌려 다녔다. 이후 첫 브레이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4-5 자신의 서브를 허용해 1세트를 내줬다. 둘은 2세트에선 자신의 서브게임을 완벽하게 지켰다.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향했다. 김청의는 1-1에서 한발 짝 빠른 대시로 리턴해 7-1로 세트동률을 이뤘다. 3세트에서 두 선수는 엎치락뒤치락 브레이크를 반복했다. 3-3에서김청의는 자신의 서브를 손쉽게 득점한 뒤, 기세를 몰아 상대 서브게임까지 트리플 포인트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렌타가 갑작스럽게 기권을 요청하며 경기가 끝났다. 올해 김청의는 퓨처스에서 두차례 4강과 c한차례 준우승 그리고 2차 김천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 2015년 캄보디아 3차 퓨처스(총상금 1만달러) 우승이후 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2017년 국내무대를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상금 15,440달러(한화 약 1천683만원)와 랭킹포인트 68점(챌린저포함)을 획득했다. 김청의는 오는 17일 홍콩으로 이동하여, 빅토리아 파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리는 4, 5차 홍콩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 2주간 출전한다. 이후 내년 1월 9일 터키 안탈리아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로 약 7주 동안 대구시청 선수단 전원(남한우 코치, 나정웅, 정기수, 김형돈)과 동계훈련 및 실전경기를 할 예정이다.
ㅡ자료출처 ..테니스피플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