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를 잡기 위한 공격

1. 네트 플레이를 하는 이점

① 폭 넓은 공격이 가능하다

② 높은 타점에서 때릴 수 있다

③ 상대에게 압력을 줄 수 있다

2. 네트로 들어가는 효과적인 어프로치 방법

① 상대가 안정된 자세로 칠 수 없을 때 나온다

②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고 있을 때 나온다

③ 네트로 이동하기 위한 시간을 벌면서 나온다

3. 네트를 점령하려면 먼저 스매시를 익히자

●「로브가 올라오면 찬스」라고 생각할 정도로 스매시를 강화

네트에 들어오면 상대는 스트로크(패싱)나 로브로 응수해 온다. 머리 위로 오는 볼양쪽을 다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스매시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허둥지둥하게 되지만 자신이 있는 사람은 로브는 칠 수 있기 때문에 발리에만 집중하면 된다. 즉 네트를 선취하려면 스매시는 기본으로 해 두는 편이 좋다. 동호인 대회 복식에서도(특히 남자 복식) 세로로 나누어 분담하는 것이 주가 되어 있다. 머리 위로 로브가 올라오면 되도록 자리를 바꾸지 말고 자신이 처리하도록 하자.



그림설명

스매시의 연습은 찬스볼을 수없이 치는 것에서 시작한다. 파트너가 있으면 치기 쉬운 볼을 올려 달라고 해서 친다. 혼자서 연습을 할 때는 그림과 같이 벽 바로 앞에 바운드 시켜서 튕겨져 나온 볼을 치는 연속 스매시를 해 본다. 어쨌든 스매시만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으면 네트 플레이가 적극적이 된다.

남자 복식의 전략

첫 서브부터 스핀 서비스를 넣어서 네트를 점령한다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처음부터 스핀 서비스를 넣어서 한번에 네트 근처까지 들어가는

작전을 쓴다. 리시버는 첫 서비스를 리턴할 때 보통 빠른 서비스를 예측하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때 느린 스핀 서비스가 오면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고, 힘이 들어가게 되어 실책을 범하기도 한다. 게다가 리턴을 하고 나면 상대가 네트에 들어와 있어 상당히 당황하게 된다.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작전이므로 게임 포인트에서 사용하면 한층 더 효과가 있다.

스핀 서비스를 하고 대시하면 네트 근처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벌 수가 있으므로 쉽게 발리할 수가 있다. 서비스에서 첫 발리까지를 하나로 해서 포인트를 잡는 공격 패턴이다. 단 이 작전은 너무 빈번하게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리시버가 익숙해지면 아무리 앞으로 들어가도 스트레이트 패싱이나 로브로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의표를 찌를 때 쓰도록 하자.

그림설명

첫 서브부터 스핀 서비스를 넣어 한번에 네트 근처까지 들어간다. 상대는 예기치 않은 공격에 당황하게 될 것이다.

여자 복식의 전략

로브전에서는 타이밍을 늦춰 네트를 점령한다

여자 복식에서 자주 연출되는 상황이 베이스라인에서 중간 로브의 랠리. 로브 싸움에 지칠대로 지쳐서 어프로치를 치고 앞으로 들어오면 어려운 발리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불리하다. 그러므로 로브를 친 후에 타이밍을 한 템포 늦춰서 상대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동안에 앞으로 나오는 작전을 써야 한다.

앞으로 나오는 것은 상대가 로브를 치려고 포워드스윙에 들어갔을 때가 적격. 이때 상대는 볼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움직일 기회이다. 서비스라인 근처까지 들어가서 상대의 로브를 노바운드로 발리하며 네트를 점령한다. 이 타이밍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상대는 이미 로브 작전을 변경할 수가 없다.

단 움직이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너무 빠르면 패싱을 당할 염려가 있다. 게임 초반에 상대가 로브를 치는 방법을 잘 보아 두어 어떤 타이밍에서 볼밖에 보이지 않게 되는지를 체크해 둔다. 물론 로브 중에 자신들이 스트레이트 로브를 올려 상대의 자리가 바뀌게 되면 타이밍을 늦출 필요는 없다. 그대로 네트로 들어가서 공격하자.

그림설명

중간 로브를 쳤으면 타이밍을 한 템포 늦춰서 상대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동안에 앞으로 나가서 상대의 중간 로브를 발리로 커트한다.  

혼합 복식의 전략

상대 서버가 남성일 때는 확실히 리턴하기 어렵다. 어정쩡하게 받아치면 첫 발리로 점수를 내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강력한 서비스와는 정면으로 승부하지 말고 여성의 머리 위로 리턴 로브를 올려서 네트를 점령하는 작전을 쓰도록 하자.

이 때는 여성의 머리 위로 보내는 로브가 가장 좋은 코스이다. 비록 여성에게 스매시를 당한다 해도 한방에 점수를 내주는 경우는 적고 되받아 칠 확률은 높다. 로브가 여성의 키를 넘어서 상대 남성이 움직여서 받아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상대를 안정적인 자세에서 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가서 네트를 빼앗는 전법이다.

물론, 로브가 얕아서 상대의 찬스볼이 되면 앞으로 들어올 수는 없다. 상대 여성이 스매시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 남성이 커버하려고 움직였을 때에 네트로 들어가도록 하자. 네트로 들어가면 다음 볼은 커버하러 들어간 남성이 자기편 여성쪽에 공격해 오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빠른 볼에 대비해서 라켓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그림설명

남성의 강력한 서비스와는 정면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상대 여성의 머리 위로 리턴 로브를 올려서 스매시당할 염려가 없으면 그대로 앞으로 들어온다.



               출처;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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