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볼에서 실수하기 쉽다
실수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상대가 어려운 볼을 쳐서 어쩔수 없이 하는 실수는 영어로
포스드 에러(forced error)라고 하며 실책으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자신이 스스로 하는
실수는 언포스드 에러(unforced error)라고 하며 흔히 우리 말로 실책이라고 부른다.
실책은 프로 경기에서 도 그 날 선수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된다.
실책 중에도 자신이 공격을 하다가 볼을 아웃시키는 것은 그런대로 괜찮 다.
톱프로 선수들에게도 이와 같은 실수는 있다. 그러나 초중급자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아주 쉬운 볼을 놓치는, 이름대로 어이없는 실수이다. 테니스는 톱프로들도 포인트의
반 이상이 실수로 결정되는 스포츠다.
하물며 동호인 경기는 포인트의 대부분이 어이없는 실수로 결정지어진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이없는 실수를 30퍼센트 정도만 줄일 수 있다면 승패는 크게
바뀔 것이다.
다리가 미리 멈춘다
빠른 볼에는 아주 강한데 반대로 느린 볼이 오면 실수가 많은 사람이 있다. 그 원인은 발의
위치를 너무 빨리 결정짓기 때문이다. 타점을 조절하는 것은 손이 아니라 다리로 하는 것이
기본. 미리 발의 위치를 고정해 버리면 마지막 순간까지 변하는 볼에 대해 적응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라프처럼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점프하면서 치는 선수도 많다.
끝까지 타점이나 타 이밍을 다리로 맞출 수 있다면 어이없는 실수도 훨씬 줄어들 것이다.
▲ 발의 위치를 미리 결정해 버리면 생각보다 볼이 늦게 올 때 그림과 같이
타점이나 스윙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또 타점이 빗나가지 않았다고 해도
리듬을 타기 어렵다.